"박자현의 대형 드로잉은 매혹적이면서도 동시에 낯설고 긴장된 현존감을 지닌다. 극도의 정밀함으로 찍어낸 무수한 점들은 놀라울 정도로 밀도 높고 거의 신체적인 감각마저 불러일으키는 화면을 형성한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이미지는 그 기초적인 구조를 드러낸다. 하나의 점, 또 하나의 점. 이 작업이 순간적인 제스처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시간과 집중, 그리고 신체적 노동이 극도로 응축된 결과임을 우리는 비로소 인식하게 된다. 바로 이 지점에 그녀의 작업이 지닌 탁월함이 있다. 그는 드로잉 행위를 느리고 거의 명상적인 과정으로 전환시키며, 그 안에서 지각과 반복, 지속의 시간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를 맺도록 한다. 그의 작품은 보는 행위에 관한 이미지인 동시에, 시간이 침전된 이미지이다." -베른하르트 드라즈(베를린 마인블라우 프로젝트라움 디렉터) 1. 전시▒ 타이틀 : 박자현 개인전, <Sacred Poetry : Red>▒ 기간 : 11월03일(화)부터 11월22일(일) 2026년.▒ 장소 : 플로우앤비트 (전시실 #0 및 #2)▒ 기획 : 정현주▒ 전시 테크니션 : 황기훈▒ 후원 : 서울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전속작가제▒ 협력 : 포도나무아트스페이스, 허마인드연구소, 독일Art5예술협회 2. [오프닝] 작가·기획자와의 대화: 어쩌면 상처 입을 가능성에 대하여▒ 일시 : 11월06일(금) 17:00▒ 장소 : 플로우앤비트 전시실 #0 3. 전시 연계 대담▒ 행사명 : 작품집 『골목얼굴』 이야기 *이 행사는 집결지 및 쪽방촌 리서치를 중심으로 한 박자현 작품집, 『골목얼굴』의 출간에 맞춰 전시 연계 대담으로 구성된다.▒ 참여자 : 박자현(작가), 이진실(미술비평), 이연숙(시각문화비평), 홍지영(사진작가)▒ 일시 : 11월 07일 토요일 17:00-18:00 (총60분)▒ 장소 : 플로우앤비트 전시실 #0 4. 강연▒ 강연자 : 김은주(여성철학) -취약성의 미학(The Aesthetics of Vulnerability)▒ 토론 : 김서라▒ 사회 : 정현주▒ 일시 : 11월 14일(토) 16:00-17:00 (총60분)▒ 장소 : 플로우앤비트 전시실 #0▒ 주최 주관 : 허마인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