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n Finton

1. 아트 브로치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저는 주로 판화 제작자이며 작은 협동 조합 그룹인 The BlueBay Press에 속해 있습니다. The BlueBay Press의 회원들은 친구인 한 예술가의 스튜디오에서 동판화용 인쇄기를 사용하여 작업합니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우리는 물론 모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1970년대부터 산발적으로 해오던 안경렌즈 브로치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 아트 브로치의 이미지들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나는 보통 예술사적 이미지를 약간의 금색이나 은색 종이와 결합하려고 시도하며 종종 약간 충격적이거나 유머러스한 이미지와도 결합하곤 합니다. 브로치는 옷과 잘 매치해야 하기 때문에 색상을 다양하게 하려고 합니다. 때로는 밝거나 눈길을 끌기도 하고, 때로는 더 부드럽고 어둡게 하기도 합니다. 때때로 나는 내 자신의 그림을 작게 축소하여 새로운 배경으로 설정하기도 합니다. 


 3. 이 작업을 위해 어디에서/ 어떻게 영감을 얻습니까? 

 나는 재즈와 그 음악가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마도 비트, 음악의 리듬이 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내 그림과 모노타입과 에칭에서 나는 항상 내 세대의 추상 표현주의자들의 영향을 받았고 자연과 인간 형태의 세계는 내가 항상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자연과 인간 형태의 세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위대한 미국 예술가인 로마레 비어든(Romare Bearden)의 멋진 콜라주도 제 안경 렌즈의 작은 콜라주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4. 작업 전반에 걸쳐 통일된 주제나 철학이 있습니까? 

 내 예술작업을 관통하는 철학은 없습니다. 있으면 좋았겠지만요. 


 5.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한국 관객이 있다는 사실은 저에게 절대적인 기쁨입니다. 영광이고 큰 기쁨이예요. 이 브로치는 “중요한” 예술이나 “진지한” 예술이 아닙니다. 이 브로치들은 기쁘게 하는 일(please)을 의미합니다. 브로치를 만드는 작업은 노동 집약적고 종종 개별 브로치를 만드는 데 몇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그러더라도 나는 만드는 과정을 정말 즐깁니다. 


 6. 젊은 여성 예술가들에게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오늘날 젊은 여성들은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그들을 대표할 갤러리를 찾을 수 있을 만큼 제 세대에 비해 더 나은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나는 예술품만을 팔아 살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항상 예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예술에서의 내 삶을 되돌아보면, 나는 가르치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른 사람에게 그들이 가진 창의성에 불을 붙일 때 얻는 큰 만족감을 점점 더 자각하고 있습니다. 내 경력 초기에 나는 고등학생들을 가르쳤고, 지난 40년 동안 저는 신체나 발달 장애를 가진 노인들에게 예술을 가르쳤습니다. 나는 내가 그들 중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지 몰랐던 창의성의 배출구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번역: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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