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ly Snow

Q. 선생님의 작가노트에 따르면 팬데믹이 지역사회를 타격하는 동안 젠탱글 창작을 비롯한 모든 활동이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이해됩니다.  펜데믹 패러독스라는 타이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Zentangle(젠탱글)® 패턴 시스템은 원래 시각적 명상을 통해 긴장을 풀고 차분해 지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나는 젠탱글® 패턴을 사용하여 나의 중첩하는 서클 드로잉을 만들었고 이 패턴에 패러독스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부가적으로 나의 팬데믹 패러독스 작품에서 진정한 역설은 내가 끔찍하고, 걱정스럽고, 무서운 뉴스를 들으면서 이 드로잉을 그렸다는 점입니다.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벌어진 끔찍한 뉴스의 범위는 화장지와 손 소독제의 절대적 부족과 요양원에 있는 사람들의 죽음, 사랑하는 사람과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채 병원에서 사망하는 사람들, 집에 격리된 사람들의 고립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와 Proud Boys, The Oath Keepers, Boogaloo Boise와 같은 트럼프 지지자에 의한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공격, 백신 음모론의 확산, 캘리포니아 산불, 폭염, 조 바이든(Joe Biden)이 분명하게 승리한 미국 대통령 선거 인증을 방해하려는 시도로 일어난 지난 1월 6일의 폭동, 실업 증가, 퇴거, 노숙자 증가, 투표권 침해, 미국 전역에서 보수적인 판사 임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걸쳐 있어요. 팬데믹 패러독스의 반복되는 문양과 풍부한 색채, 그리고 문양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동안의 나의 몰입은 비극을 경청할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내 팬데믹 패러독스는 각각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검정색 마이크론 펜으로 반복적인 젠탱글® 패턴을 그린다. 그런 다음 컬러 마이크론 펜과 사쿠라 젤 펜을 사용하여 패턴을 채색합니다. 


 <매릴리 스노우 프로필>

매릴리 스노우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UC Berkeley)에서 엘머 비쇼프(Elmer Bischoff)와 조지 미야사키(George Miyasaki)와 함께 선과 색을 공부했으며, 도서관 및 정보학 석사도 취득했다. 나중에 그녀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헤이워드(Cal State Hayward)에서 켄지로 나나오(Kenjilo Nanao), 레이몬드 손더스(Raymond Saunders), 코어빈 레펠(Corbin Lepell)과 수학했다. 그녀는 칼라 아트 인스티튜트(Kala Art Institute)의 앤 플래너건 장학금을 받고 수년간 입주작가로 있었고 현재 칼라 아트 인스티튜트의 자문 패널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릴리 스노우는 1990년에 포트폴리오 심의를 통해 캘리포니아 판화 제작자 협회(California Society of Printmakings)에 가입했으며, 그곳에서 15년 이상 동안 여러 직책을 역임했다.

 

그녀는 지역과 국제적인 다수 전시를 했으며 그녀의 작업은 미국 의회 도서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아헨바흐 그래픽 예술 재단(Achenbach Foundation for Graphic Arts),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의 모리슨 프린트 컬렉션(Morrison Print Collection), 가보 피터디(Gabor Peterdi) 국제 프린트 컬렉션, 다양한 기업 컬렉션 및 많은 개인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매릴리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California Society of Printmakers: One Hundred Years, 1913-2013(2013), 그녀의 대표작인 An Act of Bad Taste By A Woman Raised For Impeccability(1979-1985), 1978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헤이워드에서 받을 그녀의 최우수상이 취소된 사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픈 스튜디오에서 전시하고, 단순한 패턴을 반복해 그리는 젠탱글 아트를 가르치고, 어린이와 조부모가 함께 협력하는 드로잉 세션을 주도하고, 가장 최근에는 팬데믹 패러독스 드로잉 시리즈에 대한 그녀의 지속적인 낙관론으로 알려져 있다. 

floating-button-img